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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한 노후를 위한 알짜 정보를 전해드리는 꿈꾸는 엄마입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혈당 측정 해보셨나요? 저는 임신성 당뇨가 있었기 때문에 혈당 수치가 조금만 올라도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고요...

 

 

당뇨가 있으시거나 공복 혈당 장애(당뇨 전단계) 진단을 받으신 분들에게 아침 식사는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밤새 비어있던 위장에 무엇이 가장 먼저 들어가느냐가 그날 하루의 컨디션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몸에 좋다고 착각하고 먹었지만, 사실은 내 혈관을 망치고 있었던 최악의 아침 메뉴 3가지와 이를

대체할 건강한 습관을 알려드립니다.

 

 

1. 의외로 혈당을 폭발시키는 아침 음식 3가지

"소화 잘되라고 죽 먹었는데...", "건강 생각해서 과일 갈아 마셨는데..." 혹시 이런 생각으로 아침을 드시고 계신가요?

안타깝게도 이런 음식들이 혈당 스파이크(식후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현상)의 주범입니다.

① 갈아만든 과일 주스 과일은 몸에 좋지만, '액체'로 마시는 것은 다릅니다. 과일을 믹서기에 갈게 되면 식이섬유가 파괴되고,

과당이 우리 몸에 아주 빠르게 흡수됩니다. 씹지 않고 마시는 당분은 혈관으로 직행하는 폭탄과 같습니다.

아침에는 주스 대신 생과일을 껍질째 꼭꼭 씹어 드세요.

② 흰 쌀죽, 떡, 식빵 입맛이 없다고 흰 죽을 드시거나 간편하게 떡, 토스트로 때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정제된 흰 쌀과 밀가루는 소화가 너무 빨리 됩니다. 먹자마자 혈당을 가파르게 올린다는 뜻입니다.

정제 탄수화물보다는 잡곡밥이나 통밀빵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③ 시리얼 우유에 말아 먹는 시리얼, 간편해서 참 좋지요. 하지만 시중에 파는 대부분의 시리얼은 맛을 내기 위해 겉면에

설탕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통곡물'이라고 쓰여 있어도 당분 함량과 식품첨가물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2. 그럼 아침에 무엇을 먹어야 할까요?

정답은 단백질섬유질을 먼저 채워주는 것입니다. 탄수화물이 들어가기 전에 내 위장에 '방지턱'을 만들어주는

원리입니다.

  • 삶은 달걀: 아침에 먹는 최고의 보약입니다. 단백질이 포만감을 주어 점심 과식을 막아주고,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돕습니다.
  • 녹색 채소(샐러드): 양배추, 오이, 상추 등 아삭한 채소를 먼저 드세요. 채소의 섬유질이 당분이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줍니다.
  • 두유(무가당): 우유가 소화가 안 된다면, 설탕과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콩국물이나 두유도 훌륭한 아침 식사입니다.

 

 

3. 돈 안 들이고 혈당 낮추는 '거꾸로 식사법'

무엇을 먹느냐만큼 중요한 것이 먹는 순서입니다. 식탁 위에 밥, 반찬, 국이 다 차려져 있다면 젓가락이 어디로 먼저 가야

할까요?

[채소] → [단백질(고기/생선/두부/계란)] → [탄수화물(밥/면)]

이 순서만 지켜보세요. 밥을 가장 나중에 먹으면 탄수화물 섭취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오늘 점심부터 당장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 요약 및 결론

  1. 아침 공복에 과일 주스, 흰 죽, 떡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삶은 달걀과 채소로 위장을 먼저 채워주세요.
  3. 채소 → 단백질 → 밥 순서로 먹는 것만으로도 식후 혈당이 잡힙니다.

혈당 관리는 마라톤과 같습니다.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오늘 아침 메뉴 하나부터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습관이 모여 10년 후의 건강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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