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나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

주식시장엔 수많은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고, 우리는 이 중에서 투자할만한 기업들을 골라내어 주식투자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업들은 대부분 코스피나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어요.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렇게 많은 기업들이 한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걸까요? 정답은 간단합니다. 미국증시인 나스닥(NASDAQ)보다는 한국증시가 훨씬 규모가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내기업뿐만 아니라 해외기업들도 한국증시에 상장하려고 하는 것이죠.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두 시장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볼까요?

나스닥(NASDAQ)이란?

미국의 장외주식시장입니다. 우리나라의 코스닥과 비슷한 개념이죠. 원래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벤처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설립되었으나 지금은 IT나 바이오 등 하이테크 기업 중심 시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 세계 1위인 애플 역시 처음엔 작은 차고에서 창업했지만 10년만에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며 글로벌 거대기업으로 성장했죠. 이처럼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입성하고자 하는 꿈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나스닥 지수란 무엇인가요?

나스닥지수는 1971년 2월 5일 첫 거래가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주가지수는 100포인트였고 종목수도 7개에 불과했는데요. 이후 점차 발전하면서 1983년부터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산출방식을 채용하기 시작했고 1990년 초 첨단 기술주 붐이 일면서 급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2000년 4월 26일 5000포인트를 돌파했으며 2015년 6월 23일 6000포인트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2020년 8월 11일 종가기준으로는 6615.59포인트입니다.

나스닥 대표종목은 어떤 것이 있나요?

2020년 8월 11일 종가 기준으로 상위 15개 종목 리스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알파벳A, 페이스북, 테슬라, 엔비디아, 넷플릭스, 인텔, 버크셔해서웨이, 존슨 앤 존슨, JP모건체이스, 비자, 마스터카드 순이네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언택트 관련주가 각광받으면서 주가가 많이 오른 모습입니다.

나스닥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최근 들어 급등락이 심한 편이라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특히 주식분할 이슈가 있으면 더욱 그렇습니다. 또한 닷컴버블 붕괴 같은 위기상황에서도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하니 장기투자보다는 단기투자 위주로 접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나스닥과 코스닥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먼저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나스닥은 기술주 중심의 회사들이 모여있는 시장이고, 코스닥은 주로 제조업 위주의 회사들이 모여있는 시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시장마다 성격이 다르고, 종목구성도 다릅니다. 먼저 나스닥 지수란 1971년 2월 8일 첫 거래가 시작된 미국의 장외주식시장으로서 세계 각국의 장외 주식시장의 모델이 되고 있는 미국의 특별 주식시장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같이 특정 장소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증권시장이 아니라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거래 당사자에게 장외시장 호가를 자동적으로 제공,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일종의 자동시세통보시스템을 이용한 전자거래시스템입니다. 현재 나스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애플 등 첨단기술 관련 기업들이 많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코스닥은 1996년 7월 1일 개장한 대한민국의 장외 증권시장입니다.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증권시장으로 유가증권시장과는 다른 별도의 시장이기 때문에 기존 증권시장에서의 까다로운 상장요건을 구비하지 못한 중소기업에게 자금 조달 기회를 주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쉽게 말해 벤처기업 전용 주식시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이 있습니다.

그럼 어떤 차이가 있나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둘 다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모인 시장이지만, 각각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접근방법도 달라야 합니다. 일단 시가총액 자체가 큰 차이가 납니다. 2020년 12월 21일 기준으로 봤을 때, 나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업의 총합은 약 4조 달러이며,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업의 총합은 약 1500억 달러입니다. 무려 40배 이상의 차이가 나는 셈이죠. 따라서 만약 내가 장기투자를 하고 싶다면 비교적 안전한 나스닥 위주로 투자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바이오산업 분야에선 오히려 코스닥 쪽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나요?

두 시장 모두 좋은 기업들이 많지만, 그만큼 위험요소도 많습니다. 특히 초보투자자분들은 더더욱 조심하셔야 하는데요, 우선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하루 만에 주가가 몇 퍼센트씩 왔다 갔다 하기도 하죠. 또한 실적발표 시즌 때 어닝쇼크가 발생하면 주가는 곤두박질치기도 합니다. 심지어 작년 코로나 사태처럼 전염병이 돌면 한 달 만에 반토막이 나기도 해요. 게다가 상폐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항상 신중하게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